다소 늦은 피코크 기름 손난로 사용기
올 겨울은 유달리 추웠다. 손이 너무 시려워 핫팩이 간절했다. 그러나 독특한 것(?)을 선호하는 성격상 일반 핫팩은 쓰고싶지 않았다. (사실 군대에서 이미 너무 많이 써봤기도 했다) 가장 먼저 고려한 후보는 전기 손난로였다. 보조배터리처럼 생긴 녀석이...
일상, 그리고 관찰일기
올 겨울은 유달리 추웠다. 손이 너무 시려워 핫팩이 간절했다. 그러나 독특한 것(?)을 선호하는 성격상 일반 핫팩은 쓰고싶지 않았다. (사실 군대에서 이미 너무 많이 써봤기도 했다) 가장 먼저 고려한 후보는 전기 손난로였다. 보조배터리처럼 생긴 녀석이...
혹시나 이전 글을 본 사람이라면 직감했겠지만, 이날 역시 참치를 먹을 생각은 1도 없었다. 이번엔 나의 변덕이다. 차돌박이를 먹으려고 했건만 수원으로 가는 기차에서 결정적인 영상을 보게 됐다. 이 영상을 보고 어떻게 참치를 먹지 않을 수...
벌써 겨울이다. 추운 날 꽁꽁 싸매고 밖을 돌아다니다 보면 뜨끈한 국물 생각이 절로 난다. 이날도 결정장애가 심한 우리 커플은 여의도에서 장어 덮밥을 먹기로 했는데 갑자기 뜨끈한 칼국수로 급선회했다. 가뜩이나 추운 밖에서 떨다가 갑자기 따뜻한...
본인은 평양냉면을 선호하지 않는다. 아니, 않아 왔다. 하필이면 맨 처음 평양냉면을 굉장히 맛없는 가게에서 접했고, 두 번째 세 번째 평양냉면도 그다지 좋은 기억이 없었기 때문이다. 혹자는 평양냉면을 두고 ‘걸레 빤 물에 국수 말아먹는 기분’이라고까지...
케이뱅크, 카카오뱅크에 이어 세 번째 인터넷 전문은행 토스뱅크가 출범했다. 물론 이미 케이뱅크와 카카오뱅크 계좌를 가지고 있지만 짜디짠(?) 금리와 없다시피한 체크카드 혜택 때문에 ATM에서 수수료 없이 출금 하기 위해서만 사용해왔다. 그러던 도중 토스뱅크 출범 소식을...
갤럭시 투고 서비스를 통해 갤럭시 Z 폴드3를 빌려왔다. 아이폰부터 아이패드, 맥북까지 전부 프로로 애플 생태계를 구축해놨지만, 새로운 기기를 써본다는 것은 언제나 설렌다. 기기는 8월 26일부터 28일까지 2박 3일간 써볼 수 있었지만, 28일 오전에 독일...
“우리 동네에 왕새우 소금구이 가게가 생겼어! 가을엔 새우인 거 알지?” 곱창 먹으러 가기로 해놓고 갑자기 신난 김보 만나는 날이면 무엇을 먹어야 할지 서로 고민이다. 일주일에 한두 번을 겨우 만나는 만큼 항상 최고의 음식을 먹어야...